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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17일 전국 16번째로 출범했다. 광화문에 위치한 ‘드림엔터’가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전환돼 민간 네트워크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MAMA(Mnet Asian Music Awards), K-CON 등 CJ의 한류문화 컨벤션을 활용한 벤처·중소기업 의 글로벌 마켓 진출을 지원한다. 이어 지역 멘토 및 엔젤투자자 양성, 우수 프로그램 보급과 지역 혁신센터에 대한 ‘버추얼 엑셀러레이팅’ 지원 등 서울의 창업지원 역량을 활용해 전국 혁신센터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이밖에 푸드테크(Food-tech) 스타트업 지원 및 소상공인 멘토링·마케팅 지원, 서울시-CJ 지원역량을 연결, 패션분야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는 등 도시 생활스타일 분야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술이전 건수를 가진 우수 대학들과 38개의 대학 등에 창업보육센터가 위치하는 등 우수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민간 창업지원기관도 다수 존재한다”며 “경쟁력 있는 다양한 산업분야와 창업 관련 민간 지원기관 및 자금, 인력 등 보유 역량이 풍부한 만큼 혁신센터 기능 수행에 있어서도 다른 지역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캠프, 마루180, 구글캠퍼스 서울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자발적 창업지원기관들을 중심으로 민간 창업생태계가 출현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새로운 물리적인 공간을 구축하는 것보다는 기존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네트워킹과 협업 중심의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미래부는 지난해 2월, 서울 광화문 인근에 드림엔터를 개소해 혁신센터 역할에 부합하는 예비·초기 창업자 대상 창업교육, 멘토링·컨설팅,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해왔다. 드림엔터에는 10대 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월 평균 약 63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는 6월말 현재 10만명이 넘는다. 미래부는 “창업자와 멘토,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창조경제 교류공간으로 자리 잡은 드림엔터를 서울 혁신센터로 전환하여 운영함으로써, 그간의 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간 네트워크 협력의 구심점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기존 시설·기능에 더해 인근에 위치한 서울지방우정청 건물 일부(5층)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기업을 위한 입주보육 공간과 금융·특허·법률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19개 창업보육센터를 포함해 옛 마포산업인력공단을 리노베이션해 조성하는 서울창업허브, 개포에 조성 예정인 디지털혁신파크 등과 연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서울센터는 △민간 주도 창업·혁신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 구축 △지역 혁신센터와 연계·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 △서울시와 CJ의 지원역량을 연결해 도시 생활스타일(City-Lifestyle) 분야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기능이다. ◆ 민간 주도 창업·혁신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 모델 서울센터는 민간 중심의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 및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 및 민간 창업지원기관 등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자유로운 창업 공간 형성을 지원한다. 참여 기관별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서울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지원 정보를 제공·연계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공동 데모데이, 입주기업 교류회(타운홀미팅) 등의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민간기관에서 추천하는 창업기업의 서울센터 입주로 네트워킹을 활성화한다. 이어 서울 전역에 민간 중심의 자유로운 ‘창업카페’가 만들어지도록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창업자와 투자자가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대학 창업도 지원한다. 실전창업교육, 대학 창업보육센터 연계·지원 등을 통해 서울 소재 대학의 우수 인적자원을 창업 커뮤니티에 유입되도록 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의 ‘캠퍼스 CEO 육성사업’과 연계, 민간 창업 네트워크의 우수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활용해 대학에 실전창업 교과과정 개설을 지원하고, 방학 중에는 창업동아리 대상 모의 창업대회도 개최한다. 대학 창업보육센터, 창업선도대학 등을 통해 보육중인 기업에 대해서도 서울센터에서 금융,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모의 크라우드펀딩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타 지역 센터로 확대한다. 내년 초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창업기업?투자자?플랫폼 운영사가 참여하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과정을 참여자 대상 교육과 함께 시범 운영한다. 이밖에 CJ의 한류문화 컨벤션 및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북미·아시아 대상 한류문화 컨벤션 MAMA(Mnet Asian Music Awards), K-CON 등과 연계해 벤처·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컨설팅, 상품 전시, 마케팅·유통, 수출계약상담 등의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참여를 지원한다. 알리바바, 아마존 등 국내외 쇼핑몰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카페24’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MD가 참여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유통 관련 상시 멘토링 및 데모데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타 지역 혁신센터로도 확대·운영한다. ◆ 서울 창업지원 역량 활용…지역 혁신센터와 협력 풍부한 인적자원, 자금, 프로그램 등을 전국 혁신센터에 공급해 민간 창업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한다. 멘토풀 공유 및 지역의 창업자와 서울의 멘토를 연결하는 ‘상생멘토제’를 운영하는 등 우수한 전문멘토를 지역에 공급한다. 이어 멘토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기술 전문성과 함께 사업적 마인드와 지원자로써의 소양을 갖춘 지역 기반 전문멘토도 양성한다. 또한 엔젤투자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엔젤투자 지역 저변 확대를 위한 엔젤투자자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지역 기반 엔젤클럽 결성도 지원한다. 서울의 민간 창업 네트워크 내 자발적 멘토단·투자단 구성을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지역 혁신센터에서 순회 개최한다. 이밖에 서울센터 내 이동식 버추얼시스템을 구축해 창업교육, 멘토링·컨설팅, 투자설명회 등을 타 센터와 실시간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멘토링·컨설팅, 투자자 연계 등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멘토·투자자와의 버추얼 엑셀러레이팅이 지원된다. ◆ 도시 생활스타일(City-Lifestyle) 분야 사업화 지원 식문화, 패션 등 도시 생활문화의 산업적 요소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먼저 식문화 산업과 IT가 접목한 푸드테크(Food-tech)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도시 생활형 식문화 사업화를 지원한다. 요즘 유행하는 음식 배달앱, 맛집 추천 및 Map 제공앱, 식당예약앱 등이 그것이다. 또한 서울시 보유 외식·식문화 공공데이터와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전문 육성 프로그램 ‘키친 인큐베이터’를 운영한다. 발굴·육성된 푸드테크 스타트업 서비스를 활용해 외식·식문화 관련 소상공인 대상 홍보, 마케팅, 유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CJ의 식문화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레시피 개발·표준화, 푸드 스타일링, 포장관리, 매장 소방·위생관리 등을 위한 멘토링·컨설팅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CJ의 지원 역량을 연결해 패션 디자이너 및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제작·유통을 지원한다. 서울디자인재단(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연계해 신진 디자이너 발굴부터 패턴사·재단사와의 맞춤형 매칭을 통한 시제품 제작 등 패션 사업화에 대한 원스톱 큐레이션을 지원한다. 서울패션위크(제너레이션넥스트)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작품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패션마켓 참가지원 등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 출처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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